곱창 찐맛집 구파발 굴다리 곱창트럭 야채곱창 순대볶음 꿀맛

구파발역 지하철이 지나가는 금암공원옆 다리밑에 한트럭이 서있다. 이곳은 차가 많이 안다니는 곳인데도 주정차가 많이 돼어있어 뭔가 했더니 곱창을 사가는 사람들이었다. 이곳을 지나갈대마다 냄새가 정말 장난아니었는데 오늘은 냄새에 이끌려 한번 먹어보러 갔다.

 

메뉴는 야채곱창, 순대볶음 두가지다. 난 매우 배가고픈상태여서 둘 다 먹으려고 야채곱창 순대볶음 따로 두개를 주문했다. 곱창+순대볶음은 양이 따로시키는 것 보단 적을테니,,,

아참,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니 현금을 준비하거나 계좌이체 하는걸로, 그리고 일월에 휴무고 화수목금토에 오신다고 한다. 영업은 오후5시부터 11시까지.

 

 

 

 

 

먼저 순대볶음이다. 야채를 먼저 볶다가  양념과 순대를 넣고 볶아주신다. 완전 맛잇는냄새! 당면도 같이 넣고 같이 볶아주면 순대볶음 완성이다. 마지막에 깻잎도 넣어주시는데 깻잎 완전 좋다..! 깻잎도 손질해서 식초물에 깨끗이 씻어서 가져온다고 설명해 주셨다.

 

 

 

 

완전..때깔이 곱다. 윤기도 좌르르 눈으로만 봐도 맛있다.

 

 

 

 

크 막 볶아졌을 때 하나 먹어보라하셔서 먹어 봤는데, 후.. 갓 볶아진 순대볶음은 정말 꿀맛이다.

 

 

 

 

 

다음은 곱창볶음! 하나하나 볶으실 때마다 철판을 닦으신다. 그래야 냄새가 안나고, 곱창도 깨끗이 손질한 후에 숙성과정을 거쳐 초벌까지 해서 가지고 오는데 그래서 더 냄새가 안난다며 설명해주심. 트럭에서도 한 번 더 초벌해 주고 철판을 닦으신 후에 곱창을 볶는다. 

 

 

 

 

곱창도 너무 맛있어 보인다. 빨리 먹고 싶어서 얼렁 포장해서 후다닥 집으로 왔다.

 

 

 

 

 

크 포장해서 오니 더 맛있어 보인다. 원래는 좀 더 빨간색인데 우리가 매운걸 잘 못 먹어서 보통맵기로 해달라했다. 근데 좀 더 맵게 해도 됐을 듯! 아쉬울 수 있으니 양념이랑 같이 포장해주셨다. 센스!

 

 

 

 

 

와 야채곱창 지금까지 먹은 곱창중에 최고다 내인생 찐맛집으로 등극됐다. 완전 쫄깃하고 촉촉하니 야채도 식감들이 다 살아있다. 누린내도 안나고 진심 너무 맛있다. 

 

 

 

 

 

같이 먹은 오비라거 맥주가 꿀떡꿀떡 들어간다. 진심 꿀조합 강추!! 멀리서도 찾아오고 10년도 넘은 단골들이 많다하셨는데 단골이 많은 이유를 알겠다 정말, 여기 단골예정 하나 추가요~

 

 

 

 

너무 맛있게 먹었다. 배고파서 더 맛있었는진 몰라도 정말 순삭했달까. 순대도 맛있는데 야채곱창이 더 손이 갔다. 

 

 

 

 

순대볶음도 양념 베이스는 같아서 맛이 없을수가 없다. 순대도 좋은 걸로 쓰신다며 자부심이 있으셨다. 이게바로 쫄깃쫄깃 오동통통이다 정말.

 

 

 

 

 

양념에 찍어먹고 야채랑도 같이먹고, 맛있게 매운 중독성있는 맛이다.

 

 

 

 

 

요것도 맥주랑 넘 맛있게 먹었다. 진짜 야채곱창 순대볶음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 강추!! 차끌고와서 포장해 가세요 이미 그런분들 많은 것 같지만 암튼 진짜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