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으로 가는길에 초량동구경 겸 뷰가좋은 카페가 있어 찾아갔다. 버스를 타고가는데 오르막길이 꽤 가파르다. 저 멀리보이는 초량845다.
외부는 솔직히 카페같진않다. 간판도 딱히 없고 문도 그냥 현관문같이 생겨가지고 긴가민가하면서 들어갔다.
1층은 공방이나 공간대여해주는 곳으로 쓰는 것같았다.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맞게온건가 싶었는데 2층이 카페공간이었다.
올라가니 꽤 넓은 공간의 카페였다.
가자마자 디저트 구경부터..식빵이 넘 귀엽게 생겼다. 그래서 미니식빵토스트 세트하나 주문하고,
커피를 안먹는 나는 유기농수제차 블루베리루이보스, 상큼한거 좋아하는 남친은 키로이소다를 주문했는데 상큼한과일에 셔벗이 올라가는 스파클링음료다.
블루베리 루이보스는 샘플을 보니 우리면 기존루이보스보다 예쁜 붉은색일 것 같아서 골랐다.
옆에서는 소반봄이라는 식사메뉴도 있었는데 우린 카페음료만 즐기러와서 음식 냄새 나는게 좀 그랬다.
소반봄 메뉴는 한식, 양식이 있다.
한켠엔 소스들이나 수제청같은걸 팔고있다.
카페는 모던빈티지로 깔끔한 디자인이다. 약간 투박한 소재와 디자인이 멋스럽다.
그 중에서도 멋진건 초량845의 유명한 뷰다. 부산 초량동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저 멀리바다까지 뷰가 정말 좋았다.
다른 한쪽엔 나갈수 있는 문이 있는데 이쪽으로 산책할 수있는 길이 있는듯 했다. 아참 그리고 여긴 노키즈존이다. 아이를 데려온 손님한테 직원이 설명해드리는 걸 들었다.
뷰를 감상하다보니 음료가 나왔는데 예상대로 뭔가 좀 채도가 있는 붉은 루이보스차! 키로이소다는 설명대로 상큼달콤한 과일스파클링 주스였다.
미니식빵세트도 넘귀엽다. 왼쪽부터 생크림에 시나몬가루, 버터, 팥앙금, 딸기쨈이 올려져있어 네가지로 색다르게 식빵을 즐길수 있다.
크 뷰맛집 인정, 여유로이 차마시기 딱좋다.
미니식빵은 다시봐도 귀여운듯, 맛은 익숙한 맛이다. 다 한번쯤 먹어본 맛들이다. 다 맛있음!
요 투명 주전자 잔도 뭔가 심플하니 세련됐다. 잔은 되게 가벼웠는데 툭치면 깨질까 살짝 무섭.
맛은 루이보스차에서 살짝 상큼한맛이난다. 시원하게 탁 트인 뷰보면서 따뜻하게 마시니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뷰한잔, 왠지 이 곳은 사람이 좀 한적할때 가면 좋을 것 같다.
'life > ea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잔치국수 맛집 구산역 가이오국수 본점 (12) | 2020.02.25 |
---|---|
돼지김치구이 고기 맛집 구파발 단일집 (15) | 2020.02.24 |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부산 카페에쎄떼(e.c.t studio) (18) | 2020.02.20 |
부산 싱싱한 회 맛집 민락어민활어직판장 (18) | 2020.02.18 |
순대 맛집 연신내 순대 편육 /연서시장 연서순대 (14) | 2020.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