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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at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부산 카페에쎄떼(e.c.t studio)

by sseongss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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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에프터눈티가 너무 예쁘고 맛있어보여서 찾아가게된 에쎄떼카페, 정작 에프터눈티 예약을 못해서 못먹었지만 다른 디저트라도 맛보고자 찾아갔다. 영도 도선장근처에 있어서 카페주변은 좀 삭막하다. 이런곳에 카페가있나 싶을정도, 주변건물이 노후화되서 에쎄떼만 멀리서도 보였다.

 

내부는 엔틱한 가구들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엔틱마켓사업도 하시더라는.

 

1층은 카운터와 넓은공간, 판매되는 듯한 식기나 소품들, 가구들이 많았다. 첨엔 왜이렇게 가구가 많지? 생각하며 가구창고같은 느낌의 컨셉인가 싶었는데 실제로 판매도 한다한다.
전체적인 카페느낌은 빈티지인데 개인적으로 카페의 첫인상은 조잡하단 느낌을 받았다. 전시해놓은 테이블이 좀 정리가 돼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긴 나름 포토존인데 주변에 가구가 너무 많아서 뭔가 선뜻 저 구역에 가기 부담스러운 인상을 준다. 다른분들은 가서 사진도 찍고 그러더라는.

 

우린 가구가 쌓여있는 부분 말고 넓은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앉아서 보니 또 볼거리도 많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출입구 쪽에 문이 하나있는데 첨엔 그냥 디자인인줄 알 았다. 알고보니 2층으로 가는 문이다. 비밀의 문으로 가는듯한 느낌, 재밌다.

 

2층은 가구들이 완전 엔틱하게 세팅되어있다. 여기서 많이들 먹는거 같은데 뭔가 천정이 낮아서 답답한느낌, 난 넓은 공간인 1층으로 다시 내려갔다.

 

솔직히 카페는 커피나 디저트가 맛있으면 된다. ㅎㅎ난 디저트 때문에 찾아온거라서 기대하면서 주문했다. 아메리카노와 시가애플레몬티, 디저트는 리얼딸기무스와 밀푀유를 주문했다.

 

크 디저트 모형들이 있는데 넘나 이쁘다 다 먹어보고싶었지만 절제해서 두가지로 타협했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다. 컵이나 그릇들도 이쁘다.

 

시가 애플레몬티 요거요거 맛나다. 애플이 달달하니 찐단맛! 애플파이를 통째로 마시는듯한 느낌이다. 레몬이 있어서 또 상큼하고 시나몬은 은은하게 향이 나면서 맛은 강하지 않아 알맞게 맛있었다. 완전 만족한 메뉴다.ㅎㅎ

 

리얼딸기무스 분홍딸기가 넘나 귀여운데 자르기 아까울 정도다.

 

하지만 잘랐다.

 

두동강, 크림인줄 알았는데 아이스크림이었다. 안에 딸기쨈이랑 먹으면 달달하니 맛있다.

 

냠, 맛있는 딸기다.

 

밀푀유는 페스츄리 시트들이 겹겹이 밀푀유처럼 쌓아 올려진 디저트다. 요게 개인적으로 맛있었다. 커스터드 크림이 취저였다. 딸기는 약간 상콤한 느낌있는 새콤달콤인데 밀푀유는 기분좋아지는 달달함이다.

 

한번 자른후엔 난장판이 된다. 페스츄리가 와작와작 다부서지는데 한장한장 빼먹는 재미도 있다. 이렇게먹는게 아닌가 싶어 옆테이블 먹는걸 봤는데 옆사람들도 우리랑 같은 수순을 밟았다. 역시 사람사는건 다똑같다는 걸 여기서 또 깨닫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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