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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p

홍콩여행 자유여행 3박4일 #1

by sseongss 2019.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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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여행 자유여행 3박4일 #1

 

 

 

 

2019-5.22_2.25 3박4일 일정 홍콩여행!! (내용많음주의)

올해는 조금 이른 휴가를 다녀왔다. 요즘 홍콩에서 시위하고 그러던데 정치적으로 잘 해결되길.

일단 우선 여행일정!

 

1일차 [홍콩국제공항-호텔아이콘체크인-룽키완탕-제니베이커리-1881헤리티지-클락타워-아이콘호텔클럽바-레이디스마켓-템플야시장-호텔]

 

 

 

여행은 항상 즐거움! 이번휴가는 정말 일만 죽어라 하다 떠난거여서 힐링겸 떠나게 된 홍콩여행이다.

9:55분 인천발 제주항공으로 12:35분 홍콩공항에 도착. 약 3시간반정도 걸렸고 홍콩과 우리나라 시차는 홍콩이 1시간 빠르다.

입출국카드는 홍콩은 딱히 어렵고 까다로운건 없으니 비행기안에서 작성하면 된다. 요즘엔 여권에 도장을 안찍어주는듯. 홍콩은 안찍어주나 원래? 아무튼 도장찍히는 재민데 넘나 아쉬웠음.

 

 

 

근데 홍콩공항 도착하자마자 뭐가뭔지, 죄다 한자다. 그냥 사람들 쫓아 여차저차 갔는데 아무래도 홍콩기준에서 제주항공이 외국항공기라 인천공항으로 따지면 제2여객터미널 같은데서 내린듯.

열차를 타고 메인공항으로 가는데 어디서 내려야할 진 모르겠지만 또 눈치껏 사람들 많이 내리는대로 따라내림. 난 끝에서 끝정류장에 내렸다.

 

 

 

 

▶옥스퍼드카드 구매

 

입국 확인절차를 밟은 후 공항로비로 나가기전에 옥스퍼드 카드를 살 수 있는곳이 있다. 개당 150HKD 두개구입. 하나에 약 2만원정도.

 

 

100HKD가 충전되어있고 50HKD가 보증금이다. 여행내내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편의점에서 사먹고 해도 조금 남았었다. (알차게 요긴하게 씀) 맥도날드에서 옥스퍼드카드로 결제도 됐었던. 막날에 반납할 시간이 없어서 보증금은 못받았는데 그래도 기념으로 하나 냅뒀다.

 

 

 

▶홍콩 AEL 타는 법

 

 

공항은 생각보다 보통정도 규모. 항상 여행다니면 생각하는게 우리나라가 정말 좋은 나라라는 걸 새기고 오게 된다. 인천공항도 크고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특히 한식이 최고다.

암튼 나와서 인포메이션 같이 보이는 곳 뒤로 AEL타러가는 곳이 있다.

 

 

 

여기로 쭉가면 AEL타는곳. 여기는 도착지에 내려서 카드나 큐알코드를 찍는 방식이다. 난 미리 소셜에서 구입해서 E티켓 큐알코드를 받아놨다.

 

 

 

먼저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해야하기에 아이콘 호텔은 침사추이쪽에 있어서 구룡역으로 가야했다. 

 

 

 

 

요기가 나오는곳인데 큐알코드 찍는 곳은 끝쪽에 있다. 나와서 찍은 모습.

 

 

 

 

▶아이콘 호텔 가는 법

 

자 이제 아이콘 호텔을 찾아가보자. AEL에서 내리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데 저기로 올라간다.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다보면 바로 왼편으로 버스타는 곳이 있다.

 

 

 

아이콘 호텔은 K3번에서 버스를 타면된다. 가는길에 여러호텔들을 들리는데 다른 호텔인 분들은 잘 알아보고 타면 될 듯.

기다리면 순차적으로 타는데 K3버스 기사님 엄청난 라이더시다. 속도가 굉장히 빨랐는데 놀이기구 수준. 다른 외국인들 대화가 기억에 남았다. 무료면 이 정도 속도는 감안해야지 안그래? 예 푸쳐핸썹!

 

 

 

 

구룡역에서 한 15분정도 걸렸나? 다른 호텔들을 들리고도 K3버스 기사님 덕에 빠른 호텔 체크인을 했다. 

난 여행은 무조건 숙박이 좋아야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비용이 좀 들더라도 숙박을 좋은데로 예약하고 본다. 어떻게 보면 여행에서도 잠을 자는게 하루의 반인데 좋은 데서 자야 그 여행의 기억도 좋게 남는다는 게 내 생각이다.

아이콘호텔은 저렴하진 않은편인데, 난 클럽룸으로 해서 꽤 좋은 조건으로 숙박을 예약했다. 아이콘호텔에 대해선 따로 포스팅하겠다. 아무튼 룸컨디션 최상에 뷰가 정말 끝내준다. 완전 추천! 조식도 맛있음.ㅎ

 

 

 

 

 

낮에봐도 밤에봐도 정말 좋은 뷰였다. 아참 내가 여행한 시기가 우기였는데 생각보다 날씨는 괜찮았다. 살짝 흐리긴 했는데 흐린날 사진 더 잘나온다는 거.

비는 간혹 내렸는데 맞을만한 정도였다 부슬부슬비, 홍콩은 항상 더운나라라 더무 더울까 걱정했는데 요즘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게 더워서 느끼기엔 온도차이는 크게 못 느낌 우리나라 여름날씨정도? 아니다 요즘 우리나라 여름은 지옥이지, 딱 요즘날씨와 비슷한데 홍콩이 살짝 더 습한정도. 하지만 호텔, 백화점, 상점, 버스 등등 에어컨 빵빵해서 실내는 추울수도 있다.

 

 

 

우리는 점심쯤 도착해서 매우 허기가 졌다. 인천공항 9:55분 출발이었지만 공항은 미리가야 하는거 알쥬? 새벽 첫차타고 가서 출국심사하는데 사람들 뭐이리 많은지, 면세도 들리고 신나서 비행기안에서도 자는둥 마는둥 암튼 매우허기짐. 호텔에 짐만 던져 놓고 바로나왔다.

 

난 침사추이쪽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게 골목골목 좀만 가면 쇼핑, 음식점 다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라 좋았다.

홍콩은 역시 다른 관광도 좋지만 도시 자체가 관광지였다. 홍콩에서만 볼 수 있는 고층빌딩 숲! 그냥 길거리 하나하나가 홍콩스럽다.

또 한번 느끼지만 여행은 역시 특색있는 도시를 가야 좋은 것같음, 우리나라처럼! (해외여행만 하면 애국자됨)

 

 

 

▶완탕면 맛집 룽키완탕

 

아무튼 너무 배고프니 완탕면 먹으러 가야지. 우리가 간 곳은 미리 알아보고간 룽키완탕 완탕면집! 현지맛집으로 추천받아서 찾아가게 됐다.

 

 

 

완탕면 넘나 빨리먹고싶어~ 근데 뭐가 뭔지 모르겠음. 영어로 써있어도 잘 모르겠음.  그래서 내판단은 크고 굵은 글씨가 메인메뉴임에 틀림없다 생각해서 그냥 완탕누들이랑 비프누들 하나씩 주문했다.

그래도 두개에 70HKD 이라니 둘이해서 만원,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현지음식 짱! 진짜 이 집은 주변을 둘러봐도 현지인들 밖에 없고 보통 한국인이 많이 가는 곳은 그림메뉴판이 있던데 여긴 저게 끝.

 

 

 

음식도 완전 빨리 나옴, 비주얼 합격. 안그래도 배고팠지만 그냥 맛있어 보이잖아. 비주얼이 이미 맛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역시 무슨 맛집이든 기본메인음식이 제일 맛있는듯 개인적으로 그냥 완탕면 추천. 핵존맛. 육수며 에그면 얇은면 너무나 내취향임, 새우완자 완전 육즙 팡팡 촉촉 꿀맛.

 

 

요놈 꼭 드셔유. 기본 완탕은 맑고 시원한 육수고 비프는 고기가 들어가서 진한느낌 비프누들은 또다른 맛이다. 비프도 괜춘! 근데 비프는 그 테이블마다 있는 매운소스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음!! 후 난 역시 안맞는 음식같은건 없는듯.

 

 

 

 

배를 채우고 또 침사추이 골목 구경.

 

 

 

 

▶제니베이커리

 

헤리티지 가는길에 제니쿠키사러 제니베이커리에 들렀다. 이 날 평일이라 그런지 줄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다.

 

 

 

 

 

홍콩기념품이라곤 딱히 살만한게 없어서 제니쿠키를 사갈라는데 솔직히 좀 비싸다. 우린 젤 작은 거 75HKD 짜리로 몇 개 샀다.

개인적으로 제니쿠키보다 기화병가 펜더쿠키가 더 맛있고 순삭임. 그리고 선물하기도 펜더쿠키가 개별포장이라 소분해서 주기도 편함. 제니쿠키는 먹다보좀 좀 느끼해서 질렸다 나는.

 

 

 

 

 

▶1881헤리티지

 

쿠키를 사고 좀만 걸어가면 1881헤리티지가 나온다. 여긴 쇼핑몰인데 쇼핑보단 사진 찍으러 들르는 명소다. 우리도 사진만 왕창 찍었더랬지.

 

 

 

 

헤리티지 광장은 매번 컨셉이 달라진다고 들었다. 우리가 갔을 땐 IWC시계브랜드에서 전시를 해놨다. 비행기근처엔 사람들이 하도 사진을 찍어대서 가진 않았다. 아무튼 이 날 날씨 정말 좋아서 사진찍기 너무 좋았다.

 

 

 

여기서 사진 무진장 많이 찍었는데 포토스팟을 찾아 다니다가 위 쪽 좀 한적한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삼각대 필수, 예쁨예쁨.

 

 

 

 

▶클락타워

 

또 헤리티지 바로 옆에 클락타워도 관광 필수코스다. 근처길래 클락타워도 들러서 사진을 찍었다. 해가 지면서 또 멋진 풍경이..

 

 

 

인증 샷은 여기서.

 

 

클락타워 위로 해안산책로인 스타의 거리에서 센트럴쪽 뷰를 볼 수 있다. 멋짐. 밤엔 여기서 레이저쇼를 볼 수있다.

 

 

 

우리는 잠시 쉬기위해 호텔로 다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홍콩인데, 점점 퇴근들을 하는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었다.

 

 

 

▶아이콘호텔 클럽바

 

아이콘 호텔은 클럽룸을 이용하면 맨 꼭대기층에서 클럽바를 무료이용 할 수 있다. 오후5시~8시사이에.

 

 

 

 

더위도 식힐겸 체력도 다시 비축할 겸 칵테일 한잔, 맥주 한잔씩했다. 올리브 안주 넘나 좋음. 진짜 서비스도 너무좋고 막 메뉴고민하니까 설명도 해주고 정말 만족했던 호텔서비스.

 

 

난 칵테일 한잔 더. 다 맛있어! 안주도 뒤편에 셀프바가 있었는데 내 입맛엔 좀 별로. 맨처음에 준 기본안주가 제일 괜찮았다.

 

 

 

 

클럽바 이용후 다시 방에 잠깐 들렀는데 어느새 야경이 펼쳐져 있었다. 어디 야경보러 다른데 갈 필요가 없었다.  

 

 

 

진짜 홍콩야경은 정말 예뻤다. 근데 한편으론 좀 슬펐던, 저거 다 야근하는거 아니냐고. 뭔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몽콕야시장 / 레이디스마켓_템플스트리트

 

충분히 쉬었으니 야시장 구경하러!

침사추이에 몽콕야시장은 레이디스마켓과 템플스트리트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레이디스 마켓이 더 크고 볼거리도 많았다. 템플쪽은 먹으러 많이 가는거 같은데 솔직히 위생은 잘 모르겠다. 음식점 주변 길거리가 좀 지저분했었다.

 

여기올린 사진은 다 레이디스마켓이다.

 

 

 

밤이 되니 홍콩스럽게 또 변했다. 홍콩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뭔가 반짝반짝 화려화려한 느낌.

네온도 많고 컬러를 정말 화려하게 잘 썼다. 다른 상점이나 카페들도 인테리어가 예뻤던 곳들이 많았다.

 

 

 

나는 홍콩관광이 쇼핑이 주목적은 아니라서 야시장은 구경만 했는데 눈에 띄던 라탄백들.

 

 

 

 

 

그 중 내맘에 들어온 요녀석. 하나 득템했는데 한국 인터넷에서 사는것보단 저렴하게 샀다. 야시장에서 유의할 게 있는데 일단 상인들이 관광객 상대로 처음엔 바가지를 씌운다. 그 가격에서 50%~70%는 깍아야 좀 제대로 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짝퉁가방 살 땐 어떻게든 깍아야한다.

 

근데 이 라탄백은 핸드메이드라 원가부터 그렇게 싸진 않은 모양이다. 첨에 막 300HKD 언저리로 불렀는데 그래도 반값에 샀다. 약 이만원정도에 샀는데 흥정은 필수다.

 

 

 

 

짝퉁가방들이 진짜 많았는데 그 중 비교적 티가 잘 안나는게 요 고야드가방, 진짜 한국 돌아와서 지나가다 보면 저게 진짠지 가짠지 알 수 없었다.

 

 

지인 부탁으로 고야드 짝퉁을 샀는데 후 진짜 상인한테 기 다빨린다. 요 가방 두개를 살 거였는데 첨에 800HKD를 부른다.ㅋㅋㅋㅋ짝퉁을 12만원.. 뭔가 아깝다. 여기서 알겠다하면 호갱이 되는거다.

 

일단 깍아달라한다. 디스카운트 이러면 계산기 들이밀면서 '얼마얼마' 이래서 내가 300을 조심스레 눌러본다.

막 화냄ㅋㅋㅋ막 가죽진짜 좋고 찐이랑 차이도 안난다면서 열변을 토함. 이미 가방두개는 포장다되있음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쏘리하고 그냥 갈려고하면 붙잡음, 상인이 400HKD부름, 갈려고하면 또 붙잡음, 한 두어번 어떻게든 쪼금씩만 깍아줌.

 

그래도 우리가 갈라고 하면 오케오케하면서 330이래서 우리도 그냥 타협봤다. 사실 이것도 좀 아쉬운 가격이다.

2개에 5만원에 산거긴한데. 다른 지인들 말 들어보면 하나에 만팔천원에 샀다고 하니, 깍는건 본인들 재량인듯.

처음 부르는 가격을 잘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세개에 300HKD 정도 했으면 좋았을뻔 했다. 뭐 타협해서 350HKD 정도? 이제와서 생각하니 아쉽다. 실은 너무 기빨려서 알겠다 해버린 것도 있지만.

 

뭐 이게 개인적인 내 생각이지 정가는 아니니 참고만 하시길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면 상인들도 화내고 욕먹고 쫓겨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실제로 유헤드크레이지라는 말을 들으며 쫓겨남 ㅋㅋ

 

 

 

아무튼 야시장은 재미있었다. 한번 구경가서 흥정 해 보시길. 나름 쇼핑 후 호텔 들어가는 길에 이름은 잘 모르겠음. 프렌차이즈 같은데서 야식으로 먹을 거를 포장해서 들어갔다.

 

 

 

매운새우덤플링 46HKD / 볶음면 66HKD을 사왔는데 맛있음 덤플링은 매콤했는데 먹을만 했고,

 

 

 

요 볶음면도 맛있었다. 살짝 짭쪼름했는데 맥주안주로 딱. 면을 튀겨서 톡특한 식감이었다. 청경채랑 버섯도 많이 있어서 내취향인 요리였다.

 

 

 

 

 

야식까지 클리어하고 여행 첫날 아주아주 알차게 마무리했다.^^

첫 날부터 아주 나이스 했음. 예쁜사진도 많이 건지고, 하지만 이 날은 몰랐지 내 체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걸..

하도 많이 걸어다닌 탓에 둘째날부터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터질 것 같았다.ㅜㅜ 여행에 1일1마사지는 필수인듯.

그래도 여행은 즐거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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