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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p

세부 보홀여행 마사지후기

by sseongss 2020.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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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보홀여행 마사지후기 젠스파/카이스파/탑스파

 

[알로나젠스파]

세부 보홀여행을 하면서 마사지 받았던 후기, 먼저 보홀에서 받았던 알로나젠스파. 헤난리조트에서 걸어갈만한 거리에 있다.

 

우리는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오후로 마사지 예약을 잡았다.

우리는 아로마테라피 한시간 700페소짜리로 받기로 했다.

예약시간에 맞춰 와서 오일향은 라벤더로 선택하고 마사지 받으러 올라갔다.

탈의하고 팬티만입고 누워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원래 센거 좋아하긴 하는데 뭔가 뼈가 부서질거마냥 세게해주더라는..근데 또 괜찮은 강도로 할 때도 있어서 약하게 해달라하면 너무 살살할까봐 그냥 받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괜찮아요?물어보는데..괜찮게 살살해놓고 괜찮냐고 물어보면..;;당황스럽게 답정너 질문이 좀 많았다. 그래도 마사지는 뭐 나쁘진않았다.

여기 후기가 안좋은 후기도 굉장히 많이 보이던데, 점점 불친절해 가는 중인듯하다. 다른블로그 후기를 보니 마사지후에 차도 주는 모양이다. 난 차 구경도 못하고 마사지 끝나고 옷입고나서 팁챙기고는 배웅도 안해주던데..진짜 나와서 어리둥절, 다른손님 받느라 바쁘고 아무런 인사도 못받고 뭔가 불청객느낌으로 나오게 되었다.  뭔가 찝찝한 느낌..나와서 그 옆에 할로망고에서 망고아이스크림으로 찝찝함을 달랬다.

 

 

 


[카이스파]

카이스파!!! 완전 대만족 대추천!!하는 곳이다. 헤난리조트 안에 있는 스파인데 가격이 좀 있지만 그만큼 서비스나 마사지 수준이 정말 좋다.

 

 

씨브리즈 가는 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카이스파다. 리조트 로비에서 리셉션 뒤 쪽 원형계단 왼쪽에 있는 데스크에서 카이스파를 예약할 수가 있는데 혹시 몰라서 전날 예약을 해뒀다.


가격이 꽤 있는편인데 비교적 저렴해보이는 발란스로 예약했다. 1800페소로 약4만원돈이다. 발란스는 받아보니 일반 마사지샵에서 아로마마사지받는거랑 비슷했다. 일반 마사지샵 가격의 두배정도 되는 가격이다.

하지만 비싼만큼 서비스와 시설은 아주 만족 그자체, 그냥 여행내내 여기서만 받을 걸 그랬다. 진짜 여기저기 예약하느니 리조트에서 한 큐에 끝내는 걸 추천한다.

카이스파 데스크다. 들어가면 먼저 설문지를 작성하는데 내가 받고 싶은 강도와 포인트부위 이런걸 적는다. 따로 말로 설명안해도 되고 알아서 해주니 편했다.

발란스는 향을 두가지 고를 수 있었는데 자스민이랑 레몬향 중에 레몬향을 선택했다.

발란스로 하면 남녀가 마사지를 따로 받는다 남친이랑 같이 받으려면 프라이빗룸마사지를 해야하는데 가격이..그정도까진 비용이 너무 들고 또 어차피 마사지 받으면 서로 아무말도 못하고 하니 따로 받고 만나기로 했다. 잠시안녕.

아참 그래도 일행들과 옆에서 받고 싶다 하면 리조트룸에서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그렇게 예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도 그럴려다 스파하고 싶어서 그냥 샵으로 예약했다.

직원분이 락커룸키를 주고 샤워후 가운으로 갈아입고 나오면 된다했다. 신발 놓는곳 밑에 말려져 있는 게 일회용팬티인데 이것만 입고 가운을 걸치면 된다. 남자도 마찬가지. 샤워할 때 타월이나 비품들은 사용하면 된다.

마사지 예약시간 30분전에가면 스파를 할 수 있는데 완전 좋다. 차가운 물수건이랑 냉수도 같이준다. 서비스 너무 좋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니 몸이 풀려서 좋았다. 또 수중기로 사우나도 할 수가 있는데 수중기로 가득찬 공간에 계속있으니 뭔가 답답해져서 오래있진 못하고 나왔다.

나와서 사워부스에서 샤워하고 나오면 바로 마사지를 할 수 있는데 내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지 차마시면서 조금 대기를 했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마사지사가 온다. 대기공간에서 중정으로 나와 다른 룸으로 들어간다.

여기가 마사지하는 공간. 기억에 남는게 엎드렸을 때 보통 바닥이나 천만 보이는데 여긴 대야에 물을 담아서 꽃잎을 올려놨다. 뭔가 힐링되는 느낌. 디테일하게 신경쓴 느낌이었다. 정말 작은 것들 하나에 손님들은 감동 받는 듯하다.

스파로 노곤해져있는 상태에서 마사지를 받으니 정말 몸에 피로가 다 풀어졌다. 마사지 받으면서 난 잘 못자는 편인데 여기마사지 받으면서 잠깐잠깐 졸았다. 진짜 최고였다. 마사지후엔 차랑 쿠키를 준다. 충분히 휴식후 나가면 되는데 로비에서 만난 남친도 내표정이랑 똑같았다. 나른나른 노곤노곤 둘다 극찬을 하며 나왔다.


 

 

 


[탑스파]

탑스파는 세부에있는 마사지샵인데 마지막날에 마사지받고 공항으로 드랍해준다 해서 예약하게 되었다. 여긴 한국인이 있어서 카톡에 한국말로 예약할 수 있어서 수월하게 예약했다.

우리는 핫스톤 한시간 반짜리를 예약했다. 카이스파를 하고나니 가격이 있어도 좋은 서비스를 원하게 되었달까.

우리는 오후9시에 예약했는데 그전에 땀을 너무 흘려서 예약시간보다 30분일찍가서 샤워먼저 하고싶다 했다. 샤워시설은 그냥그냥 화장실겸이라 좀 협소했다.

마사지사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느라 왔다갔다해서 다 벗고 나오기가 민망했다. 그런것들이 좀 불편.

씻고 나와서는 차를 마시며 설문지를 작성한다. 여기도 강도와 집중부위를 선택한다. 그리고 족욕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팬티만 빼고 다 벗고 누우면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마사지는 괜찮게 했다. 오일로 먼저 전신마사지를 해준뒤 핫스톤으로 한번더 마사지를 해준다. 핫스톤으로 마사지를 받으니 혈액순환이 잘 되는 느낌이다. 마사지가 끝나고는 말랑말랑해진 느낌을 받았다. 차도 마시고 좀 쉬다가 공항으로 갔다.

 

 


내가 갔던 마사지샵은 세부에서 카카오트리스파, 탑스파, 보홀에서 젠스파, 카이스파 이렇게 네군데를 갔는데 총평은

카카오트리는 친절하고 시설도 나쁘진 않지만 마사지강도가 너무 약해서 만족스럽진 못했다. 그냥 스다듬는 수준이었다.

탑스파는 괜찮게 하는 편이었고, 카이스파는 정말 모든면이 좋았다.

젠스파는 마사지는 나쁘지 않았는데 기분이 좋지않았던 곳이다. 서비스면에서 불만족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왕 놀러갔는데 돈 쓰세여 돈이 좋습니다요 네, 픽드랍이런것도 귀찮고 그냥 리조트에서 편하게 받으세요 ㅎㅎㅎ 카이스파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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