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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p

세부 보홀여행 호핑투어 (몽키호핑후기)

by sseongss 202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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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보홀여행 보홀호핑투어 (몽키호핑후기)

 

보홀에 왔으면 호핑투어 한번은 해야지 하고 예약한

몽키호핑투어,

 인당 75불이다. 다른 호핑보다 가격이 좀 있는거 같았는데 여기저기 비교해보니 일단 몽키호핑은 한국인 현지가이드분이 있고 밥이 필리핀 전통음식을 준다하여 예약했다.

아침 7:30에 헤난리조트에 픽업차량이 왔다. 리조트에서 비치타월 챙겨서 차량에 탔다. 비치타월 필수! 안챙겨가면 돌아올때 굉장히 추움.. 아무튼, 이 날 같이 호핑투어하는 인원은 20명정도 된 듯.

 

선착장으로 왔는데 바다물이 다 빠져서 앞으로 좀 걸어 나가야 했다.

 

한국인 가이드, 현지가이드들을 따라서 바다를 걸었다. 해초가 굉장히 많았다. 신기함..언제또 내가 바다를 이만치 걸어볼가 싶기도하고 얼렁 바다에서 수영하고 싶어졌다.

 

그렇게 호핑투어 방카에 탑승했다. 생각보다 호핑투어 인력이 많았다.

 

앞 쪽엔 물이랑 음료가 준비되어있다. 뒤 쪽엔 산미구엘 맥주도 있으니 호핑중에 먹고싶은대로 먹으면 된다.

인당 하나씩 주는 간식바구니, 과자들이 굉장히 달다. 당 충전용으로 좋은듯. 개인적으로 같이 주는 음료가 시원하니 맛있었다.

 

배가 출발하면 한국인 가이드분이 나와서 직원들 소개와 일정, 안전교육을 해주고 투어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말해준다.

 

첫번째 일정으로 돌핀와칭 포인트로 가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돌고래를 보지 못했다. 카페후기에 우리 다음날엔 핑크돌고래가 떳다던데 복불복이다 정말. 아쉬움을 뒤로하고 스노클링하러 가는길에 풍경 한번 감상해주고,

 

스노클링 포인트에 도착했다.

 

스노클링 장비들은 다 대여를 해주고 오리발도 있다. 프리다이빙도 시도해볼 수 있다. 

 

역시나 바다속은 사진으로 담기엔 역부족이다. 너무멋진데 온통 청록색으로만 보이다니..근데 저 밑에 바다뱀이 있던데 다들 못 본건지 자유로이 스노클링하고 프리다이빙하고 그러던데 위험한거 아니었나 싶다.

 

나도 프리다이빙 시도했는데 엉망진창ㅋㅋㅋ

그러고 보면 호핑투어 직원분들이 사진찍어주는데 고생이 많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호핑투어를 하고자 한다면 수영을 배워서 가는걸 추천한다. 수영못해서 구명조끼입고 둥둥떠있다가 물먹는거보다 훨씬 재밌는 것 같다. 나도 잘하는 건 아니지만 바닷물이 우리나라의 4배정도 더 짜서 훨씬 물에 잘떠서 수영하기 좋다.

 

실컷 즐기고 다음은 버진아일랜드로 출발.

신기했던게 바다물 한가운데에 얕은곳이 있고 그 주변으로 상인들이 있었다.

거기서 먹고싶었던 코코넛하나를 샀다. 50페소줬다. 역시나 관광지라고 바가지를 씌우려하는데 그나마 싸게부르는데서 구입했다. 음 근데 시원하지가 않아서 마시다가 남은 코코넛물은 피부에 발랐다.

 

풍경은 진짜 이뻤다. 근데 올블랙 래쉬가드입고 찍기엔 아쉬운 뷰다 샤랄라 원피스입고 찍어야하는곳이다 여긴. 이럴줄알았으면 원피스하나 챙길껄 그랬나보다.

 

그리고 또 이동해서 우리의 마지막 일정인 발리카삭 거북이를 만나러 왔다.

거북이까지 만난 뒤에 점심을 먹을 장소다.

 

거북이 포인트는 요 작은 배를 타고 나간다. 4명씩 가이드2명과 타고 나간다.

 

거북이를 볼 생각에 두려움반 설렘반이다. 물고기 큰 것들은 좀 무섭던데 거북이도 크면 무서울 듯 거기다 물속에선 빠르다고 하니 좀 쫄았다.

근데 생각보다 거북이는 큰 데도 뭔가 귀여웠다. 솔직히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놀라기도 했는데 건들지만 않으면 되니까 멀리서 먹이먹는거 보는데 신기했다.

진짜 귀여운 애기거북이, 거북이들도 숨을 쉬러 수면위로 올라가는 데 애기거북이도 숨쉬러 올라갔다. 귀여움 ㅠㅠ

 

가이드 분들 잘 쫓아서 따라다니면 거북이랑 사진을 찍어 주는데 거북이와의 투샷은 물건너갔다. 사람도 많고 일일히 다 찍기도 힘들었을 거다. 앞으로 고프로 따로 챙겨가야 할 듯 하다. 방수팩은 화면이 깨끗하게 나오질 않아서 사진들이 다뿌옇다. 담엔 깨끗하게 찍고 말겠다.

 

귀여운 거북이등..타보고싶었다..ㅎ

 

진짜 가까이서 보면 무늬들이 좀 징그럽기도. 그냥 위에서 보는걸로..

 

물놀이 후 엄청나게 허기졌던 차에 필리핀 전통음식이 뙇. 부들파이트라는 음식이다. 호핑투어중 가장 맘에들었던 부분이다. 필리핀전통음식을 언제 어디가서 먹어 보겠나.

전통음식답게 손으로 먹으면 된다. 치킨하나씩 들고 밥이랑 반찬이랑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깡꽁무침이 정말 맛있다 밥이랑 먹으면 꿀맛. 내앞에 깡꽁은 내가 다먹어버렸다. 소세지도 단짠으로 맛있고 파인애플이 생각보다 달아서 계속 먹게 됐다.

과일들은 진짜 다 맛있다. 거기에 산미구엘 맥주까지, 완벽한 점심이다.

 

다 먹고 나서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갔다. 가는 길에 호핑투어 직원들의 댄스와 물총싸움을 하는데 돌아가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먹고 놀고 마시다보니 어느새 해변가에 도착해 있었다. 몽키호핑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즐거운 호핑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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