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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p

홍콩여행 자유여행 3박4일 #3,4

by sseongss 201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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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자유여행 3박4일 #3,4

 

홍콩여행 3일차엔 센트럴쪽 관광을 하기로 했다.


3일차 [호텔조식-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소호거리-딤딤섬-오라믹트램투어-심포니오브라이트-호텔]

 

 이 날도 아침은 호텔조식으로 시작했다. 필수 오믈렛과 딤섬들, 구운 야채들에 콘지까지 깔끔하니 부담없이 든든한 아침이었다.



MTR 타고 선트럴역에서 내렸다.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니 홍콩도 우리나라와 다를거 없는 출근길은 지옥철이었다. 홍콩지하철은 역마다 타일 색들이 다른데 센트럴은 브라운컬러다. 인증샷 남기는게 유행이니 사람들 없을 때 나도한번 찍었다.




센트럴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교통수단 트램! 우리나라엔 없는거라 신기신기 트램마다 컬러랑 디자인이 다달라서 더 신기했다.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소호거리로 가려면 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중간중간에 내려서 구경하면 되는데 내가 간날은 중간구간에서 공사중이어서 계간으로 올라가야했던 구간도 있었다. 땀 삐질삐질..




▶소호거리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상가들 구경도 하고 곳곳에 그려진 벽화는 포토존이 된다. 그많큼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고있다. 



난 개인적으로 벽화보다는 골목에 있는 건물들이 더 감각적이고 홍콩느낌나서 사진찍기 더 좋은 것 같다. 센트럴쪽이 확실히 관광지느낌이 많이 났다. 우리나라로치면 강남역같은 분위기? 사람많고 출퇴근시간엔 직장인들 엄청많고 비슷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골목이다. 아기자기한 느낌이 많았던 홍콩 소호거리다. 



좀 위 쪽으로 가면 음식점들이 많았는데 이 거리도 뭔가 익스테리어들의 컬러감이나 디자인느낌이 좋았다. 홍콩은 거리가 관광지였다.



이 디자인은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이미지였는데 홍콩에서 보니 반갑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홍콩가게들이 은근 디자인틱한 곳이 많았다. 신선하고 좋은 디자인들을 보니 눈이 즐거웠다.



소호거리서 여유롭게 사진찍고 돌아다니다보니 시간이 꽤 흘러있었다.



그래서 궁금했던 트램을 타고 딤섬맛집을 찾아갔다.




▶딤딤섬


딤섬 맛집으로 유명한 딤딤섬! 트램타고 중간즘 내려서 중간중간 구경하면서 찾아갔다.





홍콩딤섬 정말 기대 왕창하고 들어갔다.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한글번역이 다 되어있다. 손님들도 거진 한국인들, 누가보면 한국인줄 알 것 같다. 덕분에 쉽게 주문할 수 있었는데 하가우랑 샤오마이, 새우창펀이랑 가지딤섬, 이렇게 4가지 주문했다. 더 주문하고 싶었지만 양이 많을 것 같아 참았다.ㅠㅠ



먼저나온 가지딤섬이랑, 새우창펀, 하가우!! 세가지 다 존맛. 역시 기대을 저버리지 않았다. 넘나 맛있음 ㅜㅜ 호텔조식으로 먹던 딤섬이랑은 레벨이 다르다. 역시 딤섬맛집이 최고다.



내가 요즘 가지요리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는데 요 가지딤섬도 너무 맛있다. 속에 돼지고기가 있고 데리야끼소스가 달달하니 정말 맛있다.



새우창펀, 비주얼은 되게 밍밍해 보이는데 이거 중독성잇는 맛이다. 진심, 찹쌀피로 바삭바삭 쫀득쫀득 입에서 순삭이다.



하가우, 새우딤섬!! 이건 진짜 언제 먹었는지도 모르게 다 녹았다 입에서. 새우 육즙장난아님, 



흐헝헝 이걸 왜 이제 먹었을까 여행내 1일 1딤섬했어야 했는데 뭐한거지 나ㅠㅠ



요요 샤오마이도 유명한 딤섬중 하나, 비주얼이 정말 끝내준다 맛은 덤. 이건 꼭 먹어야한다. 아니 딤섬은 그냥 다 맛있는 듯.



영롱하다. 



이렇게 먹고 111HKD 냈는데 만7천원정도다. 2:30~6:30 사이 시간에 가면 20%할인을 해주고 있었다. 




▶오라믹트램투어


딤섬을 먹고 마저 트램을타고 구경하는데 오라믹 투어트램이라는걸 발견했다. 진작 알아보고 갔으면 좀 더 시간을 절약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트램을 타고 싶어서 코즈웨이베이쪽에서 출발하는걸 타려고 기다렸다. 매표는 현장구입도 가능한데 리갈호텔앞에서 타면 된다. 



투어트램이 도착했다. 직원이 표 검수하러 오는데 직원한테 인당 95HKD를 내면 표를 구입할 수 있다. 우리는 코즈웨이에서 출발해서 센트럴에서 내린다고 했다.



그렇게 티켓과 안내책자를 받고 2층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탄 시간이 마지막 운행 시간이었는데 5:40분 운행차였다.

요 골든티켓은 일반트램을 하단에 있는 날짜까지 무제한 무료탑승권이었는데 우린 신나게 일반트램먼저 타고 얻은거라 아쉬웠다.



우리가 탄 시간대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해서 우비와 이어폰을 나눠 줬는데 투어 설명을  해준다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서 좋았다. 

1920년대 스타일의 투어트램으로 기사아저씨 집안에서 트램을 개발해서 대대로 물려받아서 하는 투어사업이 되었다고 한다. 홍콩사람들이 트램을 부르는 애칭은 딩딩인데 경적소리가 딩딩소리 같다고 딩딩이 되었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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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그런지 다들 지붕이 있는 뒷자리에 앉아서 구경했는데 나는 우비입고 맨앞에 앉아서 시야 넓게 시내를 구경했다. 덕분에 영상촬영도 했다.





투어가 끝날쯤엔 어둑어둑 해지고 있었다. 퇴근시간대라 사람도 많아지고 있었고, 기사아저씨는 끝까지 친절했다.

센트럴쪽 관광으로 오라믹트램투어 추천한다. 홍콩시내를 한눈에 여유로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센트럴쪽에 내려서 페리를 타고 침사추이 쪽으로 넘어가려고 선착장에 왔는데 한국인 어르신들 관광객 단체가 있었다. 가이드분도 나이가 쫌 있으신 분이었는데 페리 오른쪽자리에 앉아야 야경이 잘 보인다는 소리를 하고 있었다. 그 걸 듣고 우리도 후다닥 오른쪽에 자리를 선점했다. 자리는 선착순이어서 발빠르게 움직여야 좋은 뷰를 볼 수 있다. 비가와서 하늘은 흐렸지만 야경은 좋았다.






▶심포니오브라이트


침사추이쪽으로 넘어와서는 클락타워쪽에서 심보니오브라이트를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날씨가 흐림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우리도 한켠에 자리를 잡았다.

8시 정각에 시작되는 레이저쇼인데 날씨와는 상관없이 멋있었다. 오히려 안개때문에 빛이 더 퍼지는 효과가 있었다. 



그렇게 3일차 홍콩여행을 마무리했다. 4일차엔 호텔에서 여유로이 있다가 비행기를 타러 가기로 해서 조식먹고 호텔구경하다가 여유로이 짐챙겨서 나왔다. 공항으로 다시 갈때도 올 때 처럼 K3버스를 호텔앞에서 타고 AEL타고 다시 공항으로 가면 된다. 



3박4일의 홍콩 자유여행을 마무리 했다. 홍콩여행 정말 여운도 많이 남고 그 나라의 문화도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볼거리도 많고 정말 추천하는 여행지다. 기회가 되면 홍콩은 또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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